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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와 비트코인,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지난 10월 15일 테더 가격은 달러보다 6% 이상 떨어지면서 거래량이 줄어들던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가 급등을 겪으며 반등했다. 이에 테더를 지원하던 비트파이넥스, 크라켄, 바이낸스, OKex에서는 7,200달러까지 상승했지만, 활성화되지 않은 플랫폼에선 고작 6,700달러 상승에 그치고 말았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분석가 알렉스 크루거는 이러한 정황에 대해 코인베이스와 비트파이넥스 사이의 가격 불균형이 테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크루거는 한때 0.9달러가 깨진 테더를 지목했고 BTC/USDT 거래쌍의 주문이 받쳐주지 못한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순식간에 7,000달러 이상 튀어 올랐다.

또한 비트파이넥스의 이더리움과 코인베이스의 이더리움 사이의 가격 차이는 10%가 넘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과 같은 암호화폐를 구매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테더를 판매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런 현상의 이유는 투자자들이 같은 스테이블 코인인 TrueUSD와의 가격 프리미엄이 발생했던것을 미리 인지했었고 비트파이넥스와 HSBC 간 제휴가 계획과 달리 답보상태에 빠지면서 지난 파트너였던 노블 뱅크의 파산신청에 이어 테더는 불안정한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또한 지난 11일 달러 등 주요 법정화폐 입금을 일시 중단하면서 비트파이넥스의 지급 불능 그러니깐 파산에 관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테더를 비트코인으로 바꾸기 시작된 걸로 추정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테더의 가격 하락은 단지 우연일 뿐이며 아시아에서 많은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비트파이넥스가 현재의 유지보수를 끝내고 10월 16일 새로운 법정화폐 예금 시스템을 시작한다고 발표하면서 소문은 일단락됐다.

비트파이넥스는 공식 발표를 통해 암호화폐와 법정화폐는 평소와 같이 처리되었고 인출 처리 또한 정상적이라며 이런 상황은 일주일 이내에 테더는 정상화될 것을 기대했다.

이번 상승이 테더와 관련 없는 거로 보이는 또 다른 증거는 거래량이 대폭 증가했던 거래소 중에는 법정화폐만을 취급하는 곳도 있었으며 지난 12시간 동안 비트코인의 매수량은 30억에서 48억 달러로 증가하며 연중 최저치를 벗어났다.

결국 이번 단기 급증이 중국 디지털 위안화 호재 영향일지 아니면 또 다른 이유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단기적으로 6,800달러의 저항 수준을 넘을 수 있다면, 암호화폐 시장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황소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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