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TON 세일과 엇갈린 시선

2

텔래그램 TON은 벤치마크(Benchmark) 및 스퀘어 캐피탈(Sequoia Capital)과 같은 거대 기업을 포함한 공인 투자자들에게 이미 8억5천만달러를 모금했다.

이것은 실제 퍼블릭 ICO를 하기 전의 일이다.

더버지(Verge)는 2차 프리세일을 실시할 것이라는 이메일을 전송했다고 밝혔으며 성공하면 총 16억달러, 한화로 1조7천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하게 될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텔레그램은 이미 베네수엘라의 페트로의 8억5천만 달러의 프리세일을 넘어섰다.

그러나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TON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TON은 너무나 과장되어있어

키에프 재무 분석가 오밀리언 헌쳐(Omelyan Honchar)는 “현재 TON은 과대광고와 추측성 사업이며 이는 너무나 과장되어있습니다.

현재 모금된 자금의 사용 출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으며 다른것을 떠나서 왜이리 많은 금액을 요구하는겁니까?” 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텔레그램의 프리세일은 미국 SEC 증권업무규정 D의 506(c) 조항을 준수하며 6개월 또는 1년의 기정 권한확정기간 동안 주식 판매를 제한할 경우, 미등록 증권 발행인도 제한 없이 투자 모금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걸 바꿔 말하면 미국 시장에서 vc를 하지 않아도 되며 일반적인 소비자 보호법 적용을 받지 못할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만약 현재의 공인투자자나 100만달러 순자산을 가진 큰손이 아닌 일본 소비자들에게 퍼블릭 ICO가 진행된다면 그들은 이처럼 큰 금액이 모인 프로젝트에 아무런 의심없이 자신의 돈을 쏟게 될것으로 보인다.

 

사전 프리세일의 성공은 일반인 ICO에 영향을 줄것

암호화폐 사전 판매의 성공유무에 따라 실제 ICO 개시일에 영향을 줬던 경우는 빈번히 일어났다.

프리세일에서 예상보다 더 많은 금액을 모금했을때 일반인들을 상대로 하는 퍼블릭 ICO를 하지 않고 곧바로 상장하기도 한다.

한편 애널리스트 조셉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TON이 마치 전통적인 벤처캐피탈VC과 같은 형식을 취하고 있다고 비꼬면서 단순히 현금만 급속히 빨아들이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캐피타운(Capetown)의 VC 재무고문인 벤 크로지(Ben Cronjie)는 TON이 지난 몆주동안 월등히 많은 금액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미디어를 통해 더많은 회사와 자격을 갖춘 투자자들이 관심을 갔게될것이고 더 쉽게 모금할것이라 덧붙였다.

 

누가 개발할지 어떤 기술을 사용할지 전혀 알려지지 않아

텔레그램은 래딧과 더불어 암호화폐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한 소통의 도구로 함께해왔고 오래전부터 파벨두루프는 비트코인에 대해 긍정적인 언급을 해왔다.

그러나 많은 암호화폐 생태계 종사자들은 TON이 초기 블록체인 철학에서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텔레그램이 소통의 도구로 쓰였다고 해서 그 자체가 블록체인 기술을 담보한것이 아니며 이 프로젝트를 맡아서 이끌어갈 블록체인 개발자가 누구인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암호화폐 ICO 리서치 리뷰로 유명한 이안 발리나는 텔레그램 ICO를 손댈 생각이 전혀 없다고 부정적으로 언급했다.

또한 ICO도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비탈릭이 제창한 ‘DAICO'(문제 발생시 이더리움을 통한 스마트 컨트랙트로 자금회수)와 ‘KYC'(돈새탁 방지를 위한 개인정보강화)방식등의 잘못됐던것을 보안한 진화를 이뤄냈었다.

그러나 TON의 등장은 이를 한순간에 초기 ICO의 단계로 돌려놓았다.

 

그럼에도 TON은 암호화폐 게임체인저가 될것

TON의 많은 우려와 기대에도 불구하고 2차 비밀 사전판매까지 성공한다면 금액만 1조7천억원 이상 모금할것이다.

또한 일반인을 상대로 한 ICO까지 진행한다면 암호화폐 사상 전후무후한 기록을 세우게 될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이미 업비트를 통해 모바일 플랫폼의 엄청난 파괴력을 경험했다.

그러므로 만약 텔레그램의 암호화폐 실험이 성공한다면 우리는 현재와 전혀 다른 세상을 경험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이제 남은것은 파벨 두루프가 많은 사람들이 납득할만한 블록체인 개발자와 손을 잡을수있을것이며 공개될 백서를 통해 어떤 미래를 보여줄지의 여부이다.

모든 암호화폐 생태계가 텔레그램을 주시하고 있다.

 

 

사진 출처 google

< ⓒ코인투데이(coin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쉽고 빠른 비트코인 뉴스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