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끝나지 않은 해시 전쟁, 비트코인과 XRP 및 이더리움 모두 하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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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과 XRP와 같은 다른 주요 알트코인들은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지난 24시간 동안 다시 하락했다.

SV 해시율 상승, 엎치락 뒤치락 반복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비트코인 캐시 하드포크 내전 사태가 벌어지면서 크게 하락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메이져 거래소는 비트코인 ABC를 비트코인 캐시로 인정했으며, 크래이그의 비트코인 캐시를 BSV로 명명한 후 상장을 발표했다.

그러나 각각의 진영은 해시 전쟁이라고 불리는 자신들의 해시 파워를 확보하고 비트코인 캐시 네트워크를 장악하기 위해 경쟁하는 동안 SV진영이 ABC 진영의 해시율을 재 역전하며 예상과는 달리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처럼 장기전으로 분쟁이 격화되면서 전반적 암호화폐 가격 하락을 이끌었고 이에 많은 투자자들이 비난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매일 10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OKEx는 지난주 비트코인 캐시에 대한 선물 거래를 포함시키면서 확정되지 않은 선물 시장을 열어버렸으며 11월 14일에 위험성을 경고하며 조기 결산을 강요했다. 이에 따라 트래이너들은 OKEx의 BCH 선물은 당시 시장가를 반영하지 않는 수준에서 조기 결산되며 70만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만약 해시 파워 대결로 한쪽 체인이 소멸하기라도 한다면 투자자들은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체적인 하락세, 리플의 반사이익

지난주에 하락한 비트코인 가격은 약 5,500달러였지만, 현재 또다시 하락하며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12% 하락한 올해 최저점인 4,890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12월 거의 2만 달러에 거래된 비트코인은 지난 주 최고점에서 약 70% 급락했으며, 이번 일로 인해 비트코인이 주류로 진입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좌절감을 안겨주었다.

한편, XRP는 이번 사태의 반사이익을 얻으며 한때 8% 이상 상승했지만 다시 3% 정도 떨어졌고 가져간 수익을 고스란히 내줬다. 이더리움은 더욱 심각하며 15% 이상 하락했고 시총에서 리플에게 빼았긴 자리를 유지시켰다.

제도화를 위해 안정성이 꼭 필요했다

대형 회계기업 KPMG는 지난주 비트코인과 다른 알트코인들이 실제 통화로 분류될 준비가 안됐다고 경고했다. 더군다나 비트코인을 가치 창고로 사용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라고 혹평했다.

주요 은행들과 금융 기관들이 어떤 식으로 먼저 움직일지 기다리는 동안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이 발전하기 위해선 제도화가 꼭 뒷받침 되야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KPMG에 따르면 제도화는 핀테크 기업, 은행, 지불 기관, 거래소, 증권 거래소 및 산업 내 대규모 참여를 의미한다.

KPMG 수석 경제학자 컨스턴스 헌터(Constance Hunter)는 전통적인 금융 서비스의 참여가 토큰화된 경제에 대한 신뢰와 규모를 촉진하고 암호화폐를 성장하고 성숙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가치는 너무 불안정해서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부정적인 정서가 퍼지기 시작

블룸버그의 조사에 따르면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70% 이상 떨어진 1,500달러로 떨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헤지펀드 이키가이의 설립자인 트래비스 클링 (Travis Kling)은 자신은 지난 밤 잠을 잘 못 잤다면서 비트코인 캐시와 관련된 일이 실제 암호화폐 전반으로 확대되는 것을 예측하기는 무척 어려웠다고 밝혔다. 또한 블룸버그 분석가 마이크 맥글론(McCloone)은 비트코인의 끈질긴 베어 마켓이 결국 큰 파장을 초래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 타임즈의 저널리스트 제미마 캘리(Jemima Kelly)는 수요 공급의 원칙에 따라 무한히 복제 될 수 있는 것은 장기적으로 가치가 없으며 그런 물건을 파는것은 결국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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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게이머로 디지털화에 집착중입니다. 우연히 암호화폐를 접한 후 매력에 푹 빠져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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