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E 선물이 비트코인 가격을 갉아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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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 선물이 비트코인 가격을 갉아먹고 있다

2017년 CME의 비트코인 선물이 탄생하면서 많은 분석가와 전문가들이 비트코인을 황소시장으로 더욱 가속화하여 몰고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CME의 비트코인 선물은 비트코인을 곰시장으로 몰고가는 첫번째 일등 공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비트코인을 하락으로 몰고 간 장본인이다.

2018년 CME 비트코인 11월물은 아래의 차트와 마찬가지로 거래량이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CME 비트코인 선물의 거래량은 2018년 Q1분기에서 시작해 볼륨은 꾸준히 늘고 있으며, 비트코인의 가격은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특히,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급격히 하락시킨 주범은 해시율이라는 펀더멘탈적인 이유도 존재하지만 CME 비트코인 선물이 가장 유력한 범인으로 추정된다. 


비트코인 선물은 이렇듯 비트코인의 가격을 지속적으로 하락시키고 있으며, 마치 달러의 인플레이션의 손실부분을 비트코인 해지를 이용해 수익을 충당하는 모습으로 비춰진다.

현재, 미중무역전쟁에서 미국정부는 금리를 상승시켜, 중국과의 전쟁에서 우의를 점하려한다. 금리상승시 비트코인 선물은 해지개념의 풋포지션으로 수익을 기관투자자들이 1년간 가져갔다.

이러한 순환고리가 끝나기 위해선 현재의 기관투자자들의 콜포지션을 가져갈수 있는 다른 환경적 변화가 우선시되어야한다. 첫번째는 미국중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종료 또는 중국의 패배와 같은 대외적, 거시적인 큰 변화가 생기는 것과 두번째는 비트코인 또는 암호화폐 시장의 내부적 요인으로 Bakkt나 ETF와 같은 다른 요소의 등장이다.

이런 변화가 생기기전까지 어느날 갑작스런 황소시장이 나타나기엔 추세나 정세가 바뀌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대를 가장 빠르게 바랄 수 있는 것은 내부적 요인의 변화로써 비트코인이 ETF를 빨리 승인되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번에 신청된 반에크의 비트코인 ETF는 반에크의 주장대로 물리적 선물이기보다는 현재 비트코인 하락의 주범인 CME의 비트코인 선물의 그것과 흡사하다. 이렇듯 ETF 하나만으로 황소시장으로 가기에 상당히 부족한것이 사실이며, 유일하게 기대를 모을 수 있는 요인으로는 Bakkt의 비트코인 상품이며, Bakkt가 단순히 기관투자자만이 아닌 지불 시스템을 연동한 소매쪽에 힘이 실린다면 비트코인이 황소시장으로 돌아설만한 모멘텀이 확실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한해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들의 이같은 하락은 뼈아픈 사실이지만, CME가 볼륨을 지속적으로 올리면서 비트코인을 해지로 사용하는 것은 그만큼 비트코인이 금과 같은 안전한 자산임을 반증하는 결과다.

2019년 비트코인의 황소장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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