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 ‘비트코인이 블록 크기를 늘리지 못한 것이 마운트곡스 해킹보다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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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릭이 비트코인 확장성 논쟁과 이에 대한 후속 결정이 마운트곡스의 낙진보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더욱 악영향을 끼쳤다는 강한 의견을 내비쳤다.

비탈릭은 미디움 포스팅에서 불필요하게 작은 블록 크기로 인하여 비트코인 사용자들에게 부과되는 과도한 거래 수수료에 관해 이야기하였다. 해당 문제가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사용자들은 최대 평균 55달러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했으며, 일정 기간 동안 거래를 시작하기 위해 지불해야 했던 수수료는 수 개월 동안 10달러 이하로 내려가지 않았다. 부테린은 이와 같은 이유로 사용자들이 2014년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뒤흔들었던 마운트곡스 해킹 사건 때보다 더 많은 돈을 잃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많은 사람들이 마운트곡스 해킹 사건을 잘못된 경영으로 인해 거래소 사용자들을 위험에 처하게 한 사건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확장성 문제는 많은 탑 암호화폐 개발자들과 인플루엔서에 의해 발생하였다. 이들은 뉴욕 협정을 통해 세그윗 및 1mb의 블록 크기를 2mb로 확장하는 데 합의하였다(SegWit2x). 세그윗은 구현되었으나, 블록 크기 2mb 업그레이드는 실현되지 않았다. 이는 많은 비트코인 커뮤니티 회원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고 멤풀 혼잡을 야기하였을 뿐만 아니라 마운트곡스 사건 때와 마찬가지로 선행 하락장을 야기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확장성을 둘러싼 잡음으로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분열되다

블록 크기를 확장하지 않겠다는 결정으로 인해 이들 커뮤니티는 분열이 발생하였으며 또한 체인 역시 포크하면서 더 큰 블록 크기를 허용한 비트코인 캐시를 낳게 되었다. 비트코인 코어(및 세그윗) 개발자들은 여전히 네트워크가 더 많은 거래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확장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으며, 이로써 라이트닝 네트워크라고 불리는 2단계 오프체인 솔루션을 추구하였다. 이 솔루션은 온체인 확장을 원하는 사람들과 오프체인 확장을 원하는 사람들 사이에 격렬한 논쟁을 초래하였으며 탈중앙화의 측면에서 무엇이 더 의미 있는 지에 관한 토론 역시 이어졌다. 라이트닝 네트워크 시스템은 우선 지불 채널을 온체인에 열고, 최종 잔고가 온체인에서 영구적으로 확인될 때까지 채널 내의 모든 지불을 오프체인에서 수행하는 허브 앤 스포크(hub-and-spoke) 타입의 시스템에 의존한다. 이 두 커뮤니티는 서로에 대한 적대감을 서서히 키워갔으며 더 많은 비트코인 코어 사용자들이 맥시멀리스트(Maximalist)가 되어 역설적으로 그들의 방법만이 유일한 것이라고 주장하기 시작하였다.

비트코인 ABC와 비트코인 SV의 분열을 야기한 또 다른 블록 크기 확장성 논쟁이 계속되어왔으며, 이는 곧 탈중앙화된 커뮤니티에서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