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자들 포기 선언은 바닥을 알리는 증거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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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심리지수가 극단적 공포 단계에 머무르면서 급락 이후 투자자들과 채굴자들은 생태계에서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는 바닥을 알리는 증거일 수 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채굴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채굴자가 늘어나고 있다. 평균 채굴 비용은 약 8,000달러로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채굴자들은 파산하고 이는 그 유명한 비트코인 ‘죽음의 나선’ 현상이 벌어질 것이라는 공포를 낳고 있다.

하지만 암호 분석가 Light는 오히려 소수의 채굴자가 떠나고 나면 남은 곳에서 더욱 경쟁력을 얻을 것이며, 이런 논의 자체가 2018년과 2019년 바닥을 표시했었던 현상의 반복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 사례로 2018년 12월 초 산타클라라 대학 아툴리아 사린 교수는 비트코인이 가치 없는 존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채굴의 죽음의 나선을 인용했으며, 해당 주장이 나온 지 일주일 만에 비트코인 가격은 3,150달러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2019년 최고치 1만 4천 달러에서 50% 하락하면서 다시 한번 죽음의 나선형 주장이 등장했는데, 그로부터 딱 3주 후 비트코인 가격은 6,400 달러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물론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지만 적어도 공포지수가 극대화 됐을때 반전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급락으로 인해 트위터상에 채굴 포기에 대한 광범위한 언급이 있는 것으로 볼 때 그때처럼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일 수 있다는 주장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하지만 5월에 예정되어 있는 비트코인 블록 보상 감소로 인해 채굴 비용은 두 배로 상승할 것이다. 만약 채굴자들이 늘어난 생산비용을 감당하지 못한다면 더 많은 채굴자들이 포기하는 사태가 나타날 수도있다.

그럼에도 모든 자산에는 주기가 있는 것처럼 통화정책 변화와 채굴 비용 상승이 분석가들이 말하는 바닥을 치고 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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