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전대 미문의 대채굴시대가 도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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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대채굴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용산 전자상가에는 현재 AMD RX400 500 700번대 그래픽카드는 완전히 자취를 감췄네요.

또 수입이 되도 바로 박스채로 팔려나간다고 하네요.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역시 현재 거의 재고가 없다싶을 정도입니다.

왜 이런일이 일어났을까요?

비트코인과 달리 이더리움이나 다른 알트코인들은 암호계산방식이 GPU에 최적화 되어있네요.

그러다보니 누가 더 고성능의 최적화된 그래픽카드로 채굴하냐가 경쟁력이 됐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일이 5월 가상화폐 폭등,폭락과 맞물려있다 입니다.

5월초 가상화폐의 폭등은 일반인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폭증시켰다면

5월말에 있던 폭락은 사람들로 하여금 좀더 안전한 취득방법에 대한 생각으로 옮겨갔을겁니다.

이미 발빠른 사람들은 5월초 폭등과 함께 그래픽카드를 싹쓸히 한 정황이 보이고,

이건 해당 그래픽카드의 프리미엄을 엄청나게 키웠죠.

모 그래픽카드 회사에서 제조하는 최적화된 RX570 그래픽카드는 예약대기가 몆백명 수준이라고 한다.

그럼 왜 사람들이 채굴기에 이렇게 열광하는걸까요?

물론 제일목적은 돈이겠지요. 최근 유행하는 인형방이나 다른 어떤 프랜차이즈도 3- 4개월만에 본전을 뽑고 수익이 난다고 하는 이런 재태크는 본적이 없을겁니다.

그렇게 된다는 보장은 현재 난이도 상승으로 봐선 있을 수 없겠지요.

그리고 사실 우리가 처음 김대중 정부때 국민PC라고 처음 조립하던 그때 손맛까지 묘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할겁니다.

범용성있는 장비는 접근성도 그만큼 쉽기 때문입니다.

우스게 말로 현재 최적화된 그래픽카드인 RX570이 출시할때 즈음 이더리움이 폭등한게 AMD의 빅피쳐가 아니냔 말까지 도내요.

더군다나 모 보드회사에서는 그래픽카드를 13개나 꼽을수있는 13WAY 보드까지 개발중이라고 하네요. ㅎㄷㄷ

자, 이제 상황은 어찌 될까요?

글쎄요. 이더리움 가격이 계속 상승을 해주거나, 아니면 채굴 난이도 상승이 좀 더디거나, 혹은 그래픽 카드 물량이 엄청나게 쏟아져 준다면 오래 지속될꺼 같습니다.

허나 이 상황이 상당히 위험해 보이는건 사실입니다.

조금만 검색해보시면 2014년초에 이미 채굴을 포기하고 사람들이 산 중고 그래픽 카드가 쏟아져나온 전례가 있습니다.

또 당장 올해 POS로 전환되면 채굴기가 거의 쓸모가 없어지기도 하고요.

골드러쉬때 금을 채굴하러 간사람보단 곡갱이를 판사람들이 돈을 벌었다는 명언이 있습니다.

진짜 채굴과 가상화폐에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시작하시기전에 현장 조사와 코인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해보실것을 추천해드립니다.

하다못해 전기시설에 관한것이라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