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첫 번째 사이드 체인, ‘리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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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0일 블록스트림의 CSO 삼손모우는 비트코인의 사이드 체인, 리퀴드 네트워크 (Liquid Network)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블록스트림의 전략 제품, 리퀴드

지난 2015년 처음으로 블록스트림이 공개됐던 리퀴드는 그로부터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야 마침내 출시됐다.

리퀴드는 비트코인을 ‘LBTC’ (the liquid bitcoin token)로 변환해 실제 비트코인의 레이어2 계층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자금을 이동시킬 수 있다.

이때 비트코인을 고정시키는데 고정이라는 단어의 뜻은 리퀴드 사이드 체인과 기존 비트코인을 일치시킨다는 뜻으로 이는 자금 이동 시 비트코인 블록에 항시 포함시킬 필요가 없음을 의미한다.

한편 리퀴드는 엄밀히 말하면 사이드 체인을 관리하는 연합체로 이는 블록스트림의 리퀴드 출시 파트너와 여러 협력 회사에 의해 의존하게 된다.

이런 방식은 EOS의 BP와 비슷하며 블록스트림의 파트너들은 실제 리퀴드 트랜잭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되고 있다고 전했다.

리퀴드와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차이점

리퀴드와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상당히 유사하지만 사용성에 차이점을 가진다.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소액결제를 위한 구축은 최대 채널 용량이 낮다는 큰 단점을 가진다.

하지만 리퀴드 방식은 대형 금융 기관과 거래소를 타깃으로 하고 있고 이는 블록스트림의 파트너들은 비트코인과 자금을 더 빨리 이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리퀴드를 통해 금융 상품, 법정통화 외에 스마트 계약을 통한 신규 토큰 발행까지 가능하다.

이에 대해 삼손모우는 빠른 결제와 거래 기밀, 정보 보호를 개선하고 다양한 자산을 토큰화할 수 있다고 밝히며, 심지어 리퀴드를 통한 스마트 계약은 이더리움보다 더 잘 작동한다고까지 주장했다.

리퀴드의 한계와 앞으로 전망

리퀴드 LBTC를 거래하면 할수록 채굴자들은 실제 비트코인으로 교환되었을 때만 이득을 볼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채굴자들에게 권한을 뺏는 문제를 넘어 탈중앙화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실제로 비트코인 서브 브릿지를 진행했던 더피아추(ThePiachu)는 리퀴드가 흥미로운 프로젝트인건 맞지만, 혁신적이지는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초기 협력업체의 목록에는 비트파이넥스, 비트맥스, 비트고, 자포 등의 있고 이런 대형 업체가 지닌 중앙 집중식 네트워크의 문제점은 후오비를 통해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것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록스트림은 리퀴드의 연구 개발에 2년을 넘는 시간을 투자했고 보안에 관해서 까다롭게 완벽함을 추구했다. 비록 플랫폼의 갈 길은 멀었지만 블록스트림의 대규모 비트코인 운반에 관한 큰 계획을 통해 조만간 하루 수십억달러 가치의 비트코인을 거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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